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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프리는 왜 뚜껑 없는 카트를 탈까…경기위원에 대해 알아둬도 쓸 데 없는 4가지 상식

권청원 KPGA 경기위원장이 버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경기위원들은 왜 뚜껑 없는 카트를 탈까

외국처럼 한국프로골프(KPGA) 1부 투어 경기위원(레프리)들은 올해부터 1인승 카트를 타고 있다. 일명 뚜껑이 없는 ‘버기’다. 대회장에는 갤러리 통제용 로프를 친 구역이 많다. 일반 카트를 타면 페어웨이 등에 진입할 때 카트 지붕이 줄에 걸린다. 이를 고려해 버기를 타는 것이다. 그냥 멋이 아니다.

경기위원들은 왜 잘 안 보일까

선수들이 호출하면 경기위원은 바로 달려오지만 특별한 상황이 없을 때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유가 있다. 선수들에게 심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같은 이유로 이동을 할 때 선수들과 만나더라도 가급적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한다. 왜 구석에 숨어 있냐고 욕하지 마시길.

스프레이 페인트는 얼마나 사용할까



각종 라인을 그을 때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빨간색 페인트인데, 보통 파4 홀 절반에 한 통 정도가 든다. 연못이 많으면 그만큼 소요량도 늘게 된다. 선 굵기는 볼 하나 너비가 적당하다. 노란 페널티 구역은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더 진하게 칠해야 한다. 선을 긋는 건 ‘코스 마킹’이라고 한다.

경기위원 운용 방식은 모두 같을까

경기위원의 운용 방식은 크게 워킹, 스테이셔너리, 존 레프리 등의 세 가지로 나뉜다. 워킹 레프리는 경기위원이 선수들과 함께 걸으며 규칙 판정을 하는 방식이다.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만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 오픈이 이 방식을 취한다.

스테이셔너리 레프리는 티잉 구역, 티샷 랜딩 구역, 그린 등 특정 지점에 머무는 방식이다. 걷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US 오픈이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존 레프리는 한 명이 한 구역(2~3개 홀)을 커버하는 형태다. 적은 인원이 투입되는 장점이 있지만 즉각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투어가 존 레프리 방식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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