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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여사 오빠 장모집 압수수색…'20억대 추정 이우환 그림 확보'

25일 압수수색서 고가 그림 등 찾아

이우환 화백 진품 여부 미확인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내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뒤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5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 장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우환 화백의 작품과 고가 목걸이 모조품을 확보했다. 김 여사 측은 “이 화백 그림은 전혀 모르며 타인의 재산”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오빠인 김진우 씨의 장모 한모씨 집에서 압수한 고가 물품들이 성명 불상의 누군가가 김 여사에게 뇌물로 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우선 특검팀은 당시 압수한 반클리프 목걸이가 모조품인 것을 확인했다. 이 목걸이는 2022년 6월 29일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김 여사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제품은 6000만 원이 넘는 고가 목걸이로 재산 신고 대상이었는데, 착용 당시 윤 전 대통령 재산신고에서 누락돼 비판이 있었다. 김 여사 측은 모조품 목걸이 가격은 200만 원 안팎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당시 압수수색에서 이우환 화백의 '프롬 포인트(From point·점으로부터)' 1점을 발견해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억 원 이상에 거래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림에는 진품감정서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진품감정서가 이 화백이 그렸다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 특검팀은 그림의 진품 여부도 다시 들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특검팀은 장모 집에서 억대 현금 다발도 발견했다고 한다. 김 여사 측 법률대리인은 "이 화백의 그림은 김 여사가 전혀 모르는 것으로 이는 타인의 재산"이라며 "모조품 목걸이를 사서 김 여사 오빠에게 줬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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