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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출마 선언한 안철수 "국힘 해산 시도" 특검에 반발

"혁신 당대표 돼 정치 폭주 맞서겠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상징석 앞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 내란 특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내란 특검’ 수사를 두고 “국민의힘 해산을 노린 정치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동시에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힘을 지키겠다”며 8·22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특검팀의 출석 요구 문자를 공개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표결 방해 시도 행위 및 관련 고발 사건이 수사 대상”이라며 출석 조사를 통보했다. 그는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다”며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무도한데 과연 국민의힘을 제대로 지킬 사람이 누구겠나”라며 “혁신 당 대표가 되어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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