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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탈중국화" 주목 받는 '천풍'…글로벌 진출 위한 수출 협력 체계 구축

최신 기술 '농업용 드론' 전남 소재 기업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TP 등 적극 지원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광주테크노파크와 지난 24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및 AI스타트업 밋업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농업용 드론 분야 ‘탈중국화’ 대안으로 주목받는 전남 소재 기업 천풍의 기술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천풍은 드론분야서 손에 꼽는 국내 기술력과 AS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농업용 드론 천풍10, 천풍20을 개발해 3000대 이상 보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드론이 국내를 비롯 전세계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K드론으로 글로벌로 진출 하기 위해서는 시장여건이 녹록지 않다.

이에 정부 부처의 새로운 핵심 육성 정책과 함께 유관기관 등의 협업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인도중소벤처기업협회가 맞손을 잡았다.

드론, 인공지능, 배터리, ICT 솔루션 등 각 분야별 경쟁력 있는 기업이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를 통한 사업 매칭, 협업 할성화를 등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이들 기관은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및 AI스타트업 밋업데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현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염정호 한국인도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협약 체결 기업인 음영만 천풍 대표, 정원일 샤론테크 전무, 양주성 레피소드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인공지능, 배터리, ICT 솔루션 등 각 분야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를 통한 사업 매칭과 협업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인도 등 남아시아 거대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한다.

음영만 천풍 대표는 “드론 국산화율 80% 달성, 우수조달 및 혁신조달 등록, 핵심 특허 다수 보유로 국산 드론 제조 벤처기업으로서 K드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며 “최근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 바이어들이 회사 방문을 요청하는 등 대규모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협약에 함께 참여한 샤론테크는 천풍과 함께 드론용 배터리 BMS를 개발하는 농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전자회로 설계와 펌웨어 등 13년간 R&D 역량 강화에 공을 들이며 배터리 사업과 농축산 및 스마트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레피소드는 웹, 앱 등 응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ICT 기반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공공기관, 기업, 교육시설, 병원 등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현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중국산 드론이 전 세계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 전남산 K 드론이 글로벌로 진출하기 위해 정부 부처의 새로운 핵심 육성 정책과 관련 기업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필요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캄보디아·베트남 등 동남아 글로벌 진출에 이어 한국인도중소기업교류협회와 거대한 인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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