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 처분을 받은 의대생들에게 2학기 복귀를 허용하고 추가 의사 국가시험(국시)를 실시하는 방안 등이 담긴 의대 정상화 방안이 25일 발표된다.
교육부는 전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25일 복귀 의대생 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와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서 마련한 대책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총협 등이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40개 의대는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는 수용하되, 유급 등 조치는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 예과 1∼2학년은 내년 3월에 정상적으로 진급하고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에 졸업할 예정이다. 본과 3·4학년 대해선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칙에 따라 의대생의 졸업 시점을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의대 본과 4학년에게 추가로 국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