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용평파크골프장 확장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9홀 규모의 구장을 18홀로 증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용평면 장평리 404-3번지 일원에 있는 용평파크골프장은 2017년 조성됐다. 그간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지역 동호회 활성화와 군민 여가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해왔으나, 이용자 증가로 대기 시간과 경기 혼잡 등 불편이 지속되면서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2023년 부지를 미리 확보한 군은 올해 5월 실시 설계를 마쳤다. 총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며 증설을 통해 코스 재배치 및 부지 정비도 진행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용평파크골프장 확장은 군민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생활체육 정책 강화의 일환”이라며 “군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체육시설 확충과 수준 높은 여가 공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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