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육군 대형헬기 CH-47 엔진 정비, 韓 방산업체가 맡는다

사진 제공=국방부




한미 국방부는 22일 제57차 한미 군수협력위원회를 열고 대형 기동헬기 ‘CH-47’(시누크)의 엔진을 한국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유지·보수·운영(MRO)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미 군수협력위에는 한국 국방부의 이갑수 군수관리관과 미국 국방부의 리사 스미스 품목지원부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누크 엔진이 MRO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미 육군이 보유한 시누크 엔진 정비를 한국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한국 방산업체의 MRO 사업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 연합전력의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킴은 물론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방산업계는 이번 지역거점운영유지체계(RSF) 선정으로 인도·태평양 권역에서 미군이 운용하는 시누크 헬기에 탑재된 T55 엔진의 MRO를 한국에서 실시할 경우 기업 차원에서 계약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T55 엔진 정비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해 사실상 한화가 해당 업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55 계열 엔진 포함해 46년간 5700여 대 이상의 항공엔진을 MRO를 해왔다. 창원1사업장은 미국 항공청(FAA) 인증을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항공엔진 관련 인증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기술력 덕분에 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장진단→수리→성능시험’까지 항공엔진 MRO 전 과정 수행 가능한 방산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국내 유일 항공엔진 전문 기업으로서 46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미동맹 강화에 적극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MRO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먹 거리 확보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