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송파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신중년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일자리 연계를 돕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송파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이다. 올해는 취업,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통합형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50~60대가 생애 전환기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대 1 상담과 직무 기반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취업 지원 분야는 매달 22일 ‘컨설팅데이’를 열어 경력 진단, 직업심리 검사,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상담을 제공한다.
교육 지원은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구직 전략 등 시대 흐름을 반영한 내용이 핵심이다. 하반기에는 창업, 재무, 세무 특강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무교육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소모임과 연구모임을 지원해 AI 등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지역 내 정보와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시니어 맞춤형 사업을 통해 송파구는 지난해 총 37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령사회에 접어든 지금, 어르신과 신중년의 경험과 역량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송파는 생애 전환기 중장년층이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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