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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급류실종 23시간 몰라…책임 엄하게 물을것"

李대통령 "공직기강 해이" 질타

산청군 현장 찾아 피해 점검도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마련된 호우 피해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시 급류 실종 사건에 대해 “공직 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되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에서 시민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음에도 무려 23시간 동안 지방자치단체 재난지휘부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음에도 사고 자체에 대한 인지가 한참 늦었고,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았다”며 “세종시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재난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여야정이 함께 재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집중호우로 다수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을 직접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마을 내 토사가 흘러내린 곳이나 시설물이 파괴된 곳을 돌아보고 호우 피해 통합지원본부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및 정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피해 복구에 당장 필요한 것이나 부족한 것이 있는지 잘 챙겨보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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