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건희 특검, 건진 '캄보디아 사업 청탁' 관련 수출입은행 본점 압수수색

수출입銀, 당시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

2018년 전국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속행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정부의 캄보디아 경제협력 기금과 관련해 당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운용한 수출입은행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김건희 특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수출입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해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통일교 측은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수천만 원대의 고가의 선물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

사업과 관련해 2022년 6월 13일 정부는 5년간 캄보디아에 대한 EDCF 차관 지원 한도를 7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늘렸다. 이후 5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 순방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기획재정부로부터 EDCF을 수탁받아 기금을 관리한 수출입은행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차관 지원 한도가 늘어난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