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 친환경·스마트도시 분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창업지원센터에서 ‘지역혁신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 기업 20곳과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약정에 따라 시는 선정 기업에 개발비부터 홍보·마케팅비, 재료·제작비 등 사업 자금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사무공간과 창업 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는 기업 선정 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등 시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에 중점을 뒀다.
선정된 기업은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전기차 충전 솔루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화 재활용 기술 △산업용 데이터 수집 장치 등 환경과 스마트도시 분야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한 창업팀들이 지역 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예비·초기·도약 창업가 과정 등 스타트업 단계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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