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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은남산단 1차 분양률 70% 달성…기업유치 본격화

1차 9개 필지 중 6개 필지 신청

산업시설 분야 실질적 수요 확인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은남산단)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산업기반 강화에 속도를 낸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달 26일 공고한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 1차 분양에서 9개 필지 중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해 약 7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양은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의 첫 공급으로,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의 물류용지 입주 확정에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수요가 확인된 성과다.



공급일정에 따라 이달 중 입주심사가 진행되고, 중복 신청된 필지는 25일 추첨을 통해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8월 초 양주시 및 GH와 계약을 체결한다.

양주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 나들목과 인접한 은남산단이 단순 조성 단계를 넘어 기업유치가 가시화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다수의 기업이 산단 입주를 문의하고 있어 10월 중 제2차 분양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양 성과가 양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추가 분양과 기업유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 경기 악화 속에서도 은남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분양을 조기 완료하고 우수 기업유치를 통해 경기북부 산업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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