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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늘리고 콘텐츠 강화…서울런의 변신

이용 사이트 22개→24개

AI튜터·논술 멘토링 도입

다자녀 가구 시범이용 진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 학부모, 멘토와 서울런 이용 경험담을 나누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제공 중인 취약계층용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 ‘서울런’이 학습 콘텐츠를 늘리는 한편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서울런은 2021년 서비스 시작 후 사교육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진로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3만5000명 이상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서울런’의 콘텐츠 개선 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맞춤형 교육복지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이달부터 서울런을 통해 이용 가능한 사이트를 기존 22개에서 24개로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사이트는 ‘아이스크림홈런 중등’과 ‘패스트캠퍼스’로 이용자들은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아이스크림 홈런 중등’은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진도별 맞춤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강의로 신청자는 전용 학습기기, 펜, 홈런 중등 전용 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데이터 프로그래밍 등 인공지능(AI) 이론·실습 기반 강좌 등 총 1045개의 강좌를 제공한다.



서울런은 또 학습자 개개인의 준비 단계에 발맞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시간 AI 튜터’,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지원’, ‘1:1 논술 멘토링’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한다. 실시간 AI 튜터 서비스는 학습 중 모르는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강사의 동영상 풀이 등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주요 교과목 학습 관련 질의응답은 물론 심화학습과 연속 질문도 답변받을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은 기초 학습 역량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센터의 사전·사후 학습능력검사를 통해 맞춤형 학습전략을 설계·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1 논술 멘토링은 서울런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입시 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주1회 2시간씩 진행된다.

서울시는 또 일부 다자녀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또한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서울 시민 중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초중고교생 자녀 중 700명에게 서울런을 시범 이용할 수 있게 한 뒤 지원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또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소득 구분 없이 서울런 이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하반기 서울런의 변화는 아이들이 출발선에서 차별받지 않고 다방면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복지의 진화”라며 “앞으로도 대상자별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대상 또한 확대해 촘촘한 학습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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