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오는 8월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연천사랑상품권’의 충전한도를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전금액의 10%인 20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연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마트, 미용실, 학원 등 약 2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연천사랑상품권은 총 295억 원이 발행됐으며 이중 일반발행액은 167억 원으로 총 16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또 연천군은 올 2월부터 종이형 연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사랑상품권은 구입 대비 사용률이 높아 이번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와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대폭 상향해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한 여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연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신규 가맹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연천군청 경제교통과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