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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찾기 쉽지 않다"…유재석도, 유홍준도 아닌 '문체부 장관'은 누구?

유재석. 서울경제DB




문화예술계의 열망대로 전문가 출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 이재명 정부가 주요 부처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한 가운데 차기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어떤 인물이 발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아직 차기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확정된 인물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직속 기구였던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문화예술계 간담에서 "후보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문화예술계도) 고민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앞서 이 정부에서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고위공직자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도록 하는 '국민추천제'를 실시하면서 문체부 장관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자리 중 하나였다. 가수 아이유, 영화감독 봉준호, 소프라노 조수미, 개그맨 유재석 등이 이름을 올려 화제와 논란이 동시에 불거진 바 있다.



문체부는 현재 유인촌 장관과 용호성 1차관, 역도 선수 출신 장미란 2차관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배우 출신인 유 장관은 이명박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 모두 직을 맡아 역대 최장기간 재임한 문체부 장관이 됐다.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로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기 문체부 장관으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문체부 차관을 지냈던 김현환 한국외대 교수나 이원종 배우,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장관은 문화예술계 인물이 맡고 1·2차관에는 관광 전문가가 앉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문체부 직원들은 내부 관료 출신이 차기 문체부 장관이 되길 바라는 눈치다. 문체부 노조는 최근 자체 설문에서 1723명 직원 중 70% 이상의 응답자가 '내부 관료 출신 장·차관을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한 이후 임명된 11명의 문체부 장관 중 내부 관료 출신은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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