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조계총림 송광사 도연당 법흥 대종사가 1일 입적했다. 법랍 67년, 세수 94세.
1931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법흥 대종사는 1958년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대구 동화사에서 효봉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송광사 주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불교정화중흥회의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2008년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반열에 올랐다.
분향소는 전남 순천시 소재 송광사 선호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총림장으로 치른다. 5일 오전 10시에 영결식을 하고 이후 송광사 연화대에서 다비장을 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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