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길음1동 자율방재단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관내 주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간선도로 및 배수 취약지역 등 강우 시 위험이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자율방재단원 7명이 참여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이번 활동에서 방재단원들은 빗물받이와 배수로의 막힘 여부를 세밀히 점검하고 토사나 담배꽁초 등으로 막힌 시설물을 직접 청소해 빗물이 도로로 역류해 인근 상가 등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했다.
김병준 길음1동 자율방재단장은 “본격적인 장마철과 태풍에 대비해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자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길음1동장은 “풍수해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재해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며 “자율방재단의 자발적인 활동 덕분에 우리 지역이 더욱 안전해지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재난 대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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