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이달 28일 ‘다 함께 집밥 쿡!’ 조리체험 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가 운영 중인 온라인 식사체험 교육 ‘맛있는 집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우수가족 25가구(총 60명)를 초청해 마련한 행사다.
구에 따르면 이날 참여한 가족들은 쿠킹클래스 전문 강사의 설명에 따라 훈제오리무쌈을 만들며 가족 간 유대감을 깊게 다졌다.
행사에서는 상반기 ‘맛있는 집밥’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 가족들이 그간 제출한 사행시와 레시피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9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구는 “‘맛있는 집밥’은 구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중구형 온라인 식사체험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1~2인 가구, 영유아 가정, 어린이·청소년, 요리 초보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달 다른 주제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1년 시작돼 첫해 146명의 참여로 출발했으며, 꾸준한 주민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약 1340명이 함께하는 대표 식생활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 일정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중순 공지되며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함께 가족들이 추억을 쌓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을 확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영위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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