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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럼 날아들더니 '쾅'"…미사일보다 무섭다는 '이것', 결국 대만도 개발 나서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바야흐로 드론전쟁 시대, 대만이 중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자폭 드론(무인기)을 자체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AI) 무기 전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대만 국책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은 최근 현지 드론 제조업체인 선더타이거와 함께 자폭 드론을 개발한 뒤 실사격 시험과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폭 드론의 이름은 '오버킬'이며, 미국-독일 합작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테리온의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시스템과 카메라를 탑재했다. 오버킬은 조종사가 화면을 통해 드론에 달린 카메라를 보고 운용하는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FPV)’ 소형 드론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탱크와 해군 자산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자폭 드론에 장착된 모델과 같다. FT는 대만이 중국의 잠재적 공격에 대비해 AI 무기 분야를 급속히 강화하고 있고, 그 신호가 자폭 드론 개발이라고 전했다.

자폭 드론은 목표물을 타격한 뒤 스스로 터지는 무기로 현대전에서 없어선 안 될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투에 투입한 드론 수는 각각 150만대와 140만대로 추정된다. 특히 FPV 드론은 한대당 제작비용이 400달러(약 55만원) 수준으로 저렴해 가성비 높은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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