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KB골든라이프케어와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친화 복지시설 인프라와 재단의 일자리 서비스를 연계한 민관 협력 상생모델로, KB골든라이프케어의 신규 사업장인 ‘KB골든라이프케어 광교 빌리지’ 9월 개소에 따른 약 150명 규모의 채용 수요를 경기도 5070 일자리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금융그룹이 설립한 요양산업 전문기업으로 위례·서초·은평·광교·강동 등에서 도심형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내달 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경기도 5070 남부권역 일자리박람회’ 현장에서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조리원 등 정규직 100명을 채용하기 위한 채용 설명회와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직접 기업 설명을 듣고, 채용 절차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후 10월까지 시군 박람회와 연계한 50명 규모의 2차 채용도 확대 추진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중장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전문기관과 협력해 노인복지 분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도내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경기도 일자리 사업이다. 지역별 중장년층에 적합한 직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현장면접, 채용설명회, 취업상담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7월과 10월 남·북부 권역 대형 박람회를 비롯해 도내에서 25회의 지역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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