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포레'가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분양가를 공개했다. 국평(84㎡) 기준 24억 126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오티에르 포레는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이어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일정으로 당첨자는 같은 달 16일 발표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7월이다.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가 2022년 론칭해 올해 처음으로 분양시장에 등장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붙어 있고 2호선 뚝섬역과도 도보 5분 거리로 가까운 더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숲과 한강이 가깝고 경동초·경일중·경일고 등 학교도 인근에 많다.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리는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과도 인접하다.
오티에르 포레는 전용 39㎡~104㎡ 총 287가구 규모로 이 중 88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특별공급 48가구가 포함된 규모다. 분양 물량은 적지만 서울 성수동에서 약 8년 만에 진행되는 청약이어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9㎡ 11억 6240만원~12억 1180만원 △49㎡ 14억 7650만원~15억 6160만원 △59㎡ 17억 70300만원~19억 9960만원 △74㎡ 21억 7390만원~22억 2120만원 △84㎡ 24억 1260만원~24억 8600만원 △104㎡ 31억 561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지난달 인근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 전용 84㎡가 34억 9000만원에 거래된 만큼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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