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치아 건강 위해”…금천구,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 시행

구강건강 사각지대 해소·필요도 높은 대상자 우선

유성훈 구청장 “실질적 도움 되는 정책 확대할 것”

금천구청 전경. 사진제공=금천구

금천구가 올해 6월부터 65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구강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시행 이유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금천구보건소를 중심으로 건강장수센터, 통합돌봄지원센터가 협력해 추진되며,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틀니 및 임플란트 대상자 구강위생관리 △설태 제거 및 치간칫솔 사용법 △구강건조 예방을 위한 구강마사지 △타액 분비 증가를 위한 입 체조 등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11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구는 건강장수센터, 통합돌봄지원센터,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지역기관의 연계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구강관리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부터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및 잇몸관리, 구강건조 예방법 등 구강건강 교육도 병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돌봄 서비스로 구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보건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