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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도 박성현도 이정은6도 어느 때보다 컷 통과가 중요한 이유…‘컷 오프’ 강 넘으면 ‘톱10’ 가능성 두 배

티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올해 대한민국 유일의 ‘LPGA 루키’ 윤이나는 최근 7개 대회에서 5차례 컷 오프 됐다. 메이저 우승에 따른 시드가 올해로 끝나는 박성현은 올해 10개 대회에서 9차례나 컷 탈락했다. 역시 올해까지만 시드가 유지되는 이정은6도 최근 7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실패하고 있다.

이들에게 27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인 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아주 중요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톱랭커 절반이 빠지고 약한 선수들끼리 팀을 이룬 경우도 많아 일반 대회보다 컷 통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우승자 16명 중 절반인 8명이 출전하고 세계랭킹 25위 이내 선수도 11명만 참가한다.

코스 공략을 고심하고 있는 박성현.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둘이 번갈아 치는 1라운드 포섬과 각자 볼로 경기한 뒤 좋은 성적을 택하는 2라운드 포볼 경기를 치른 후 공동 33위 이내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컷 오프 선만 넘게 되면 ‘톱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우승 혜택이 두 선수에게 모두 주어질 뿐 아니라 톱10 기록도 2명이 모두 갖게 되기 때문이다. 우승자는 물론 톱10 숫자도 평소 대회의 두 배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아직 톱10 성적이 없는 윤이나에게는 컷 통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019년 8월 AIG 위민스 챔피언십 단독 8위 이후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박성현에게도 5년 10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이정은6도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톱10을 목표로 윤이나와 박성현이 한 팀으로 뭉쳤고 이정은6는 주수빈과 한 팀으로 의기투합했다.

코스 공략을 고심하고 있는 이정은6.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72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절대 약팀’이 많은 반면 ‘절대 강팀’도 꽤 있다.

역시 가장 주목 받는 팀은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세계 4위 인뤄닝(중국) 팀이다. 투어에서도 유독 친한 사이로 유명한 두 선수는 작년에도 팀을 이뤄 우승을 합작했다. 현지에서는 티띠꾼-인뤄닝 팀 외에도 유해란-로즈 장(미국), 다케다 리오-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이와이 아키에-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 렉시 톰프슨-메간 캉(이상 미국) 등을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한국 선수끼리 의기투합한 팀 중에서는 이소미-임진희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해 상금 랭킹에서 이소미가 21위, 임진희는 37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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