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AI그래픽콘텐츠학과는 최근 해운대캠퍼스 학천홀에서 중국인 유학생 21명의 졸업전시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고·영상·편집·그래픽 분야의 디자인작품 10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생성형 이미지 기술을 활용한 작품이 대거 출품,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최신 AI 기반의 시각생성도구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실용성·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창작자의 개성과 문화도 담아냈다. 졸업을 앞둔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10여명은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영산대 대학원에도 진학할 계획이다.
AI그래픽콘텐츠학과장인 김미자 교수는 “이번 졸업전시회는 AI와 디자인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축제”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한 과정 자체가 하나의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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