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첫 여성 2급 간부가 탄생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표된 4급 이상 승진인사에서 최영숙(사진) 경제통상국장이 2급으로 승진, 환동해지역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최 국장은 1996년 지방고시(2회) 출신으로 상주시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경북도에서 환경산림국장과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경북도 최초 여성 부단체장인 청송군 부군수로도 일했다.
한편 이번에 3급으로 승진한 3명은 모두 시‧군 부단체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영양군 부군수에 차광인 도시계획과장, 봉화군 부군수에 박시홍 세정담당관, 울진군 부군수에 구자희 외국인공동체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제 회생 동력 확보, APEC 정상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 및 미래 지향 조직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배치로,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도정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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