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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표 '지역화폐' 날개 다는 광주 광산구…100억 발행 위한 TF 가동

조례 제정·기본계획 수립 등 선제적 대응

'광산사랑상품권' 새이름 짓기 전국 공모

박병규 청장 "민생경제·골목상권 활력을"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광산사랑상품권’ 명칭 공모전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광주 광산구




이재명 정부의 대표 경제 공약인 ‘지역화폐’ 확대에 대한 정책에 발맞춰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 소비 촉진, 선순환 상생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광산구 만의 차별성이 담긴 지역화폐 명칭을 짓기 위한 전국민 공모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발행을 위한 특별업무팀(TF)을 본격 가동했다.

광산구는 지역화폐 ‘(가칭)광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온 광산구는 시민의 소비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돕는 방안으로 지역화폐 도입에 나섰다.

앞서 관련 조례(광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친 광산구는 5월부터 관계 부서가 참여한 TF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가칭 ‘광산사랑상품권’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

‘광산사랑상품권’은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중 1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카드형 상품권, 스마트폰에 등록해 쓸 수 있는 정보무늬(QR, 큐아르) 두 가지 형태로 발행한다.



10% 할인율을 적용하며,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산구는 ‘광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23일~7월 4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

네이버폼을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1인당 1건의 명칭만 제출할 수 있다.

공모전에 접수된 명칭 제안은 사전심사, 7월 중 누리집 선호도 조사, 특별업무팀 최종 심사를 거치게 된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 50만 원, 우수상 1명 30만 원, 장려상 10명 각 2만 원 등 상금을 지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 경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며 “새롭게 발행할 지역화폐가 광산구만의 정체성,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담은 멋진 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명칭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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