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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의 드론 불빛쇼…포항 밤하늘 수놓는다

포항국제불빛축제

오늘부터 사흘간

형산강 일원서

시민퍼레이드에

인기가수 콘서트

푸드트럭존 운영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1000대 드론이 화려한 불빛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포항시




오는 주말 경북 포항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화려한 불빛쇼를 감상할 수 있다. 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연기된 지역 대표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일부터 사흘간 포항 형산강 일원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포항시와 축제 주관기관인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불빛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슬로건으로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의 클라이맥스인 국제불꽃쇼는 21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가 ‘사랑의 연금술’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을 주제로 불꽃쇼를 각각 연출하고 한국은 ‘불의 심장에서, 피어나는 빛’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1000대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는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감동을 더하게 된다.

메인 축제 전야인 20일에는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과 포항 밤바다를 빛으로 꽃 피운다.



축제기간 형산강 체육공원에는 푸드트럭존 ‘퐝스토랑’, 체험마켓이 등이, 해도동 새록새로 거리에는 불맛‧매운맛 요리를 테마로 한 ‘불맛미식로드’가 조성되는 등 다채로운 먹거리 행사도 펼쳐진다.

다만 축제 메인 행사가 열릴 21일 포항에 비가 예보돼 변수가 될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불꽃 특성상 점화하기 어렵고 불꽃을 쏘더라도 제대로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면 드론 역시 띄우기 어려워 야심차게 준비한 드론라이트쇼도 정상 진행이 힘들게 된다.

기상청은 21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포항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이미 외국팀이 입국한 만큼 날씨가 행사에 지장이 없기를 바라면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드론라이트쇼 등 일부 프로그램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도 있으나 현재까지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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