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장애인 체육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폭넓은 체육 복지 실현을 위한 ‘파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의 착공실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반다비 체육센터 확충과도 맥을 같이 한다.
파주 반다비 체육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922㎡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으로 수영장, 농구장, 배구장, 체력인증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실 등이 계획돼 있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81억 3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파주시 최초의 장애인 친화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의 건립으로 573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 등 체육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가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를 실현하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파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그 사례 중 하나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소통하며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준공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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