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던 기초학문, 첨단기술, 바이오 분야 3대 융합연구원장을 임명했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대학은 개방형 공모를 거쳐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모두 경북대 교수 출신으로, 정 원장은 화학과, 한 원장은 전자공학부, 김 원장은 의학과에서 학술적 성과 인정받는 세계적 석학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각 원장은 연구유닛 구성을 통한 연구플랫폼 구축, 연구 몰입형 환경 조성, 연구중심대학 전환,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혁신 등 융합연구원의 목표 달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기초학문융합연구원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저출산·고령화 등 인류학적 3대 난제를, 첨단기술융합연구원은 로봇, 모빌리티, 반도체, ABB 등 지역 신산업 핵심기술을 각각 집중 연구한다.
바이오융합연구원은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 분야에 집중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독립적인 연구원 운영을 통해 기존 연구소와는 다른 대학의 대표 연구소로 브랜드화할 것”이라면서 “3대 융합연구원을 통해 연구중심대학 전환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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