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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 보행환경 개선으로 '대자보 도시, 광주' 전환 구체화

광주광역시, 리빙 랩 사업 5곳 선정·시행

통학로 개선 등 주민이 진단·해결책 모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9월 28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친환경 녹색도로 조성을 위해 광주 서구 한국은행4거리-동구 옛 남광주역 푸른길 기차도서관 구간에 대한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대자보 도시, 광주’로의 전환을 더욱 구체화 하기 위한 시민 주도형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는 ‘2025년 걷고 싶은 길’ 리빙 랩(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 또는 그러한 공동체)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기획 의도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은 광주에코바이크, 송정1동, 운암3동, 일곡동, 화정1동 주민자치회 등 총 5개 단체다. 각 지역에서는 주민이 직접 보행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게 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5곳에 대해 각각 1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주도하는 ‘보행 중심 도시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속 실천 사례를 축적해 ‘대자보 도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다는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이다.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광주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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