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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가 먹은 요리, 13∼15일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사진 제공=국가보훈부




엄혹한 시절 독립운동가들이 먹었던 요리를 유명 셰프들이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보훈과 음식 문화를 결합한다는 취지로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를 오는 13∼15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명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했던 김미령·조광효 셰프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에게 바치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대결하는 행사로 축제의 막이 열린다.



이원일 셰프는 김구 선생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가 임시정부 요원들을 위해 쓰레기장에서 모은 채소로 우거짓국을 끓여 먹던 사연을 전하며 우거지 장터국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현석 셰프는 일제강점기 프랑스에서 외교 활동을 전개한 서영해 선생이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해산물 스튜와 밀 빵을 재해석한 요리, 정호영 셰프는 오건해 선생이 집에서 기른 콩으로 만든 두부로 요리했다는 납작두부볶음을 즉석에서 선보인다.

또 정지선 셰프는 김구 선생과 지복영 지사가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쭝쯔’와 ‘총유병’이라는 요리를 내놓는다. 안유성 명장은도 무더위에 어울리는 평양냉면과 '5·18민주화운동 주먹밥'을 요리한다.

아울러 배화학당 후신인 배화여대 조리학과 학생 4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셰프들의 레시피를 활용한 요리 부스를 차린다. 6·25전쟁 22개 참전국의 음식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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