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 해수욕장인 진하와 일산해수욕장이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울주군은 지역 대표 피서지인 진하해수욕장을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한다. 66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다.
이달 27일 개장식을 비롯해 진하해변축제(7월 말), 서머페스티벌(8월 초),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7월 10~13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울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임시주차장도 확충한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치안과 안전관리, 환경정비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순걸 군수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진하해수욕장을 찾아주시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대표 해수욕장 2곳 중 또 다른 1곳인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개장한다. 입욕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동구는 개장 기간 개장식(7월 1일), 울산조선해양축제(7월 18∼20일), 일산상설문화공연 등 관광객 눈길을 끌 각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샤워장, 파라솔 테이블, 휴양소 등 방문객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을 제공하는데, 일정 금액을 받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협의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일산해수욕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