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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감비아 외교장관과 협력 확대 논의

양국 수교 60주년…축하서한 교환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3일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과 오찬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탕가라 장관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첫 방한한 이래 7번째 한국을 찾았다. 양 장관은 한국과 감비아가 1965년 수교 이래 고위급 교류, 개발협력, 농업, 평화구축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향후 60년의 협력을 기대하는 ‘수교 60주년 기념 축하서한’을 교환했다.

탕가라 장관은 2016년 주유엔대사 재임 시기부터 이어온 조 장관과의 특별한 인연과 감비아의 민주주의 전환 과정에서의 한국의 중추적 역할을 높게 평가하고, 한국에 대한 감비아측의 변함 없는 지지를 언급했다.



감비아 측은 국가발전 과정에서 직업훈련 등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업훈련소 설치,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등 분야에서의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적극 희망했다.

조 장관은 탕가라 장관이 감비아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간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한 점을 언급하면서 후속조치 이행 과정에서 감비아와의 경제, 개발 등 분야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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