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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李 '호텔 경제학' 논란에 "돈이 돌아야 경제 살아난다는 상식적 이야기"

"李 발언은 시중에 돈이 도는 양상 단순화한 것뿐"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는 이치에나 충실하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이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돈이 돌아야 경제와 민생이 살아난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일각에서 '호텔 경제학'이라고 비판하는 이 후보의 발언을 감쌌다.

진 본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호텔 경제론' 운운하며 이 후보가 경제를 전혀 모른다는 식의 비난이 이어지니 한마디 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본부장은 "돌고 도는 것이라 '돈'이라고 한다"며 "돈이 돌아야 경제가 돌아가고 민생이 살아나는 이치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가 얼어붙어서 민생이 파탄 지경이고 우리 경제가 뒷걸음치고 있는 이때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시중에 돈이 돌게 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주장"이라며 "그런데 무엇이 잘못이라는 건가. 시중에 돈이 도는 양상을 너무 지나치게 단순화해 그러는 건가"라고 했다.

진 본부장은 "호텔에 100만 원, 정육점에 60만 원, 문방구에 37만 2천 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야 했다는 것인가"라며 "그래야 케인스의 승수이론에 맞다는 건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돈은 돌아야 하고,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그 평범한 이치에나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8일 제21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풀면 살아난다며 '괴짜 경제학'을 내세웠다"고 지적하자 이재명 후보는 "케인스 이론의 승수 효과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려 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권성동, 안철수, 한동훈 등 국민의힘 진영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의 '호텔 경제학'을 두고 공세를 펼치며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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