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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한동훈, 100만 폐업자 앞에서 지역화폐 비웃나"

"한동훈, 지역화폐 한 장이라도 써보고 비판하나"

"尹 정부와 국민의힘에 자영업자 삶은 없었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장. 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장이 1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화폐 비판은 현실을 모르는 엘리트의 냉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병도 본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대표에게 "지역화폐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한 장이라도 직접 써보고 비판하셨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화폐 공약을 두고 "특정 지역과 소매업에만 쓸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모든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비효율의 대가로, 나라는 망가져도 자신의 표는 챙기겠다는 것이 이재명 지역화폐론의 본질"이라고 쏘아붙였다.



한 본부장은 "폐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124조 원, 채무자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자"라며 "1인당 평균 대출액이 4억 원을 넘는 이 절박한 현실 속에서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골목의 절규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 현실을 묵묵히 마주한 것 뿐"이라며 "지역화폐는 할인쿠폰 그 이상으로, 재정을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골목상권에 투입하는 정책 수단"이라고 한 전 대표의 비판을 반박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경제 회복은커녕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다"며 "이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할 자격은 없다"고 꼬집었다.

또 "절규 앞에서 한 전 대표는 정책을 조롱하고, 윤석열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2024년 전액 삭감·2025년 0원으로 만들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과연 자영업자의 삶이 있기나 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 본부장은 "(민주당) 국민참여본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와 같은 실천 중심 국민 캠페인을 통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국민과 함께 민생 회복 최전선에 서 있다"며 "한 전 대표는 뭘 하고 있나. 정치는 말 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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