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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야드 파4홀 1m 안쪽 이글…셰플러 메이저 3승 예약

107회 PGA 챔피언십 3R 11언더 3타차 선두

막판 다섯홀 5타 줄인 집중력…투어 2연승 눈앞

타수 못줄인 김시우 6언더 5위, 매킬로이 2오버

18일 PGA 챔피언십 3라운드 9번 홀 티샷하는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2주 전 더 CJ컵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최소타로 우승하며 이름값을 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2승째를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할 기세다.

18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계속된 제107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셰플러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그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네 계단을 뛰었다. 8언더파 2위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지난해 7승으로 투어를 평정한 셰플러는 올해는 손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늦었고 페이스도 다소 더뎠다. 그러다 이달 5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31언더파 253타의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제 궤도에 올라섰다. 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고 메이저 통산 3승째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에서만 두 번(2022·2024년) 우승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셰플러는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석권)을 완성한 세계 2위 매킬로이에게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 넘버 원’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1타를 잃어 2오버파 공동 49위다.

셰플러는 마지막 5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나 줄였다. 304야드의 짧은 파4인 14번 홀에서 티샷을 핀 1m에 안쪽에 붙여 이글을 터뜨렸고, 다음 홀(파5)은 1m 남짓에 떨어뜨린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간단히 버디를 챙겼다. 17번(파3)과 18번 홀(파4)에서는 정교한 퍼트로 연속 버디를 떨어뜨렸다.

김시우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 공동 5위로 내려갔다. 전날 메이저 역사상 최장 거리(252야드) 홀인원을 터뜨리며 2타 차 공동 2위로 솟구쳤으나 기세를 잇지 못했다. LIV 골프 소속의 욘 람(스페인)도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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