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문화대상’의 수상자로 소설가 권여선(문학 부문), 첼리스트 양성원(예술〃), 이태석재단(사회문화〃)이 선정됐다고 12일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산 일대에서 활동한 불교계 인사이자 시인이었던 무산 조오현 대종사의 삶과 사상을 문화예술의 장에서 계승·확산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한편, 오는 5월 23일~25일 강원도 속초 청초호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2025 설악무산문화축전’도 열린다. 이번 축전은 전국 청소년들을 위한 범종교·문화예술 행사로, 합창대회·댄스페스티벌·백일장·사생대회 등 경연을 비롯해 50여 개 문화체험 프로그램, 16개 프리마켓, 27개 지역 음식 부스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크라잉넛의 공연으로, 폐막식은 25일 오후 7시 댄스팀 후크(아이키)와 뉴진스님의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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