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낸 이정현 전 의원이 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13일 공동선거위원장으로 이 전 의원과 김기현 의원 등 2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용태·주호영·권성동·나경원·안철수·황우여·양향자를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어났다.
국민의힘 측은 이정현 전 의원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당초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우리 당의 열세지역 호남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당대표까지 역임한 우리당 소중한 자산임을 감안하여 수차례 설득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경호 의원은 경제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태 전 의원은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이날 임명됐다. 이외 홍준표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성배 전 아나운서, 곽규택 의원도 선대위 대변인단에 합류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