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에 쓰이는 기술 및 장비를 발굴하는 혁신 기술·장비 소개회를 개최했다.
2024년부터 개최된 소개회는 무기 체계를 운용하는 군과 관련 부서, 무기 체계 종합 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소개회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실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출자한 연구 소기업 등 대전지역 11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4족 보행 무인 로봇과 디지털 트윈(실제 무기 체계와 동일한 수준의 객체를 구현해 무기 체계를 최적화하는 기술) 등 13종의 기술과 장비가 소개됐다.
또 방사청에서 지원하는 여러 방산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중소기업이 방위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도 실시했다.
방극철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소개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기술과 장비가 신속히 무기체계에 적용돼 국방력을 강화하고 우리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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