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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 입원 아키히토 日상왕 퇴원…"통증 없어"

아키히토 상왕 부부. EPA연합뉴스




심장 질환 관련 검사를 받기 위해 입원한 나루히토 일왕 부친인 아키히토(91) 상왕이 10일 퇴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NHK 등에 따르면 아키히토 상왕은 이날 오전 도쿄대 병원에서 차를 타고 도쿄 미나토구 거처로 이동했다.



일본 왕실 사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인 궁내청은 검사 결과와 관련해 증상이 없는 '심근 허혈'로 나타났으며 향후 의사가 신중히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궁내청은 아키히토 상왕이 대화, 보행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통증을 느끼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심근 허혈은 심장 근육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아키히토 상왕은 3년 전부터 심장 질환으로 약을 복용해 왔다. 아키히토 상왕은 지난달 중순 정기 건강검진에서 심근 허혈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6일 입원했다. 아키히토 상왕이 입원한 것은 2012년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이후 13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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