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박현종(62) 전 회장의 공금 횡령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박 전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1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을 지난달 불구속 상태로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전 회장이 20억 원대의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23년 12월 박 전 회장의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3월에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이는 법원에서 기각됐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7월 3일 bhc 본사 사무실에서 BBQ 전현직 직원 2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내부 전산망에 접속하는 등 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월 대법원은 박 전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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