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인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의 첫 분양 단지 일반공급에 5만 2920명이 몰렸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하남교산A2블록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일반 물량 본청약 접수에는 201가구 모집에 5만 2920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이 263.3대 1에 달했다.
주택형별로 보면 112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9㎡에 4만 1059명이 신청해 366.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전용 51㎡(9923명), 58㎡(1220명), 57㎡(718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7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186가구 모집에 2만 5012명이 접수했다. 경쟁률은 134.5대 1이었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경기 하남시 천현동 130번지 일원에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 8695만 원이었으나, 확정 분양가는 이보다 8472만 원 높은 5억 7167만 원(최고가 기준)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으로 실시한 본청약 접수에서는 당첨자 866명 중 728명이 접수해 84.1%의 본청약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일반공급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7월 15~22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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