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적극행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폭염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매년 5월∼9월에 운영하던 폭염저감시설을 주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동을 앞당겼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물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광산구는 그늘막 208개소(고정식 188개소, 스마트 20개소)와 상수도의 깨끗한 물을 안개로 분사해 주변의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포그 3개소(광주송정역·쌍암공원·하남 경암근린공원)를 운영한다.
광산구의 한 관계자는 “무더위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저감시설을 조기 운영하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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