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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도 따라하는 '오세훈표 정책'…이제 한눈에 본다[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서울시, 최근 서울정책 아카이브 공개

미리내집·기후동행카드 등 정책 한눈에

대선후보들…오세훈 정책비전 '러브콜'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서울 정책 아카이브’ 홈페이지. 아이콘이 직관적이고 시원시원해 이용자환경(UI)이 사용자 친화적이며, 해당 페이지를 클릭하면 해당 정책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대권 후보 대열에서 자진 사퇴하며 서울 시정에 오롯이 힘을 쏟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정책 아카이브’ 페이지를 공개하면 오세훈만의 정책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오 시장은 올 3월 ‘오세훈의 5대 동행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한 ‘다시 성장이다’라는 책을 펴내는 등 대선후보 못지 않은 정책 알리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국민의 힘 소속 대권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에게 직접 정책적 조언을 구한데 이어, 한덕수 전 총리는 오 시장의 핵심 정책비전인 ‘약자와의 동행’을 본인 대선 공약에 포함하겠다고 밝히는 등 오세훈의 ‘정치적 몸값’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서울 정책 아카이브는 기존 누리집과 달리 오 시장의 정책을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오 시장은 이른바 ‘5대 동행’ 정책을 통해 사회, 경제, 복지 등 전분야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또 꾸준히 구체화하고 있다.

실제 해당 페이지는 문화, 복지, 청년, 가족, 안전, 주택, 경제 도시 등 8개 대분류를 홈페이지 전면에 바로 나열했다. 특히 창문 형태로 배열된 주요정책 항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기후동행카드’ 부분을 클릭하면 정책 도입 배경 및 목적, 주요 연혁, 세부 내용 등을 시원시원한 배경화면과 함께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카드 사용방법 등은 단순 텍스트가 아니라 그래프로 표현해 보다 직관적으로 사업 내용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흰색 배경이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도록 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하단에 배치해, 활자보다 동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 맞춤한 페이지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스타그램에 익숙하게 해시태그(#)를 잘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책 아카이브를 정책 아이디어 발굴 기회로까지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정책 아카이브는 시민에게는 서울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상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정책 연구가에게는 서울시 정책 사례를 연구 자료로 활용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국내외 도시와 국제기구 등에는 서울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여 도시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글로벌 정책 교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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