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가 2년 연속 자율방범대 순찰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1일 관악경찰서는 모집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통해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관악구 내 4개 자율방범대(대학동·신림동·행운동·청룡동)와 함께 관내 순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순찰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역주민의 자기주도적인 치안활동 참여와 자율방법대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총 87명이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에 참여했다. 합동순찰 시간은 봉사활동으로 인정돼 중·고·대학생과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자율방범대 순찰 체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우리 동네를 이렇게 돌아보는 것은 처음인데 은근히 제가 모르는 곳이 많았다”면서 “모르는 곳을 돌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인규 관악경찰서장은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여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자기동네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자는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 ‘관악경찰서’를 검색해서 원하는 동네의 자율방범대 체험을 누르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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