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2025년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유치 공모에서 합천군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은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학 축구대회로, 매년 전국 각지의 60여 개 대학 축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8월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그동안 쌓아온 대회 운영 경험과 인프라, 대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 등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30일 밝혔다. 군은 2008년부터 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여자축구대회를 중심으로 대회를 개최해왔으며, 대학축구대회를 처음 유치함에 따라 축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대학축구연맹전이 개최되면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합천에서는 매달 전국규모 축구대회가 개최된다.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은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가 열리며,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15일간은 추계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월에는 15일간 한국대학축구연맹과 일정 협의를 거쳐 대학축구대회가 개최된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대회 운영과 선수들의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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