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민간 인구정책 전문기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은 29일 한양대학교 산하 한양인구문제연구원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과 학계의 전문성을 결합한 협력체계 구축에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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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효과성 분석 △데이터 기반 지역별 인구구조 변화 예측 △산·학·연·정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및 연구 정보 교류 △공동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인실 한미연 원장은 “민간과 학계가 만난 이번 협력은 각자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인구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현장 경험과 학술적 전문성의 시너지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철성 한양인구문제연구원장은 “한양대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한미연의 정책 개발 경험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다”며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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