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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대와 손잡고 ‘작은숲’ 조성…생태복원 선도

부산치유의숲 내 100㎡ 규모…자생종 7종 30주 식재

오는 가을 부산시민공원에도 조성…점진적 확대 조성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부산대학교와 협력해 기장군 철마면 부산치유의숲에 부산 최초의 ‘작은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산치유의숲(기장군 철마면 부산대 제1학술림 내 산117번지)에서 진행 중이다.

작은숲은 약 100~300㎡ 규모의 고밀도 자생식물 숲으로, 일본 식물학자 아키라 미야와키 박사가 고안한 생태 복원 기법이다. 일반 숲보다 10배 빠른 성장과 30배 많은 생물다양성을 제공하며 3년간의 초기 관리 이후에는 스스로 생태 순환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 탄소흡수, 도심 열섬 완화, 생물 서식지 확보, 공기 정화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작은숲은 100㎡ 규모로, 상수리나무 등 자생종 7종 30주가 고밀도로 식재된다. 이 공간은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숲 체험 활동장으로 활용되며 교육·학술용 정원실습포장도 함께 마련돼 미래 정원산업 인력양성과 지역 협력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으로 작은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올 가을에는 부산시민공원 내에도 작은숲을 조성하고 앞으로 해운대수목원, 완충녹지 등 녹지공간에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와 부산대, 시민·환경단체가 조성부터 사후 관리까지 협력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부산의 작은숲이 전국 지자체에 확산되는 생태복원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부산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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