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골프 유망주가 대만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 개인전을 석권했다. 주인공은 김민수(호원방통고)와 정민서(한국체대)다.
김민수는 25일 대만 가오슝의 신이G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개인전 경기에서 4라운드까지 안성현(신성고)과 나란히 19언더파 269타기록한 후 연장 승부를 펼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정민서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크리차냐 카오파타나스쿨(태국)을 6타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남자부 최준희(한국체대)가 15언더파 173타로 단독 3위, 여자부 오수민(신성고)은 2언더파 286타 공동 3위에 각각 자리했다.
대만골프협회가 1990년부터 주최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골프연맹 회원국 최상위 아마추어 남녀 각 60명씩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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