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통주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다.
김주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지역전통주 산업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내놓았다. 이 조례안은 이날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전통주 산업 육성계획 수립, 우수 전통주 선정 근거,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의 구매 장려를 위한 내용으로 전통주의 체계적 진흥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여기에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주웅 의원은 “전통주는 전남 농업과 지역문화의 정체성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통주 산업이 단순한 양조업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와 관광 연계, 브랜드 육성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유통센터, 전문판매점, 교육관 설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확보하며 전통주 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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